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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여름태국

4인가족 태국여행-1일차 공항



아빠랑 정혁진은 공항에 가기 위해 짐을 들고 택시를 탔다

가족여행이 아니었느냐고? 엄마랑 나는 어디에 있냐고

두 사람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동안, 엄마와 나는 멀고 먼 길을 버스로 돌고 전철로 돌았다

순전히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서다

엄마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장시간의 비행에 대비해 노메이크업에 츄리닝 차림이었던 나는 좀... 서러운 기분이었다.







저도 택시타고 싶어요






어쨌거나 공항에는 무사히 도착했다

모든 과정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순탄하고 빠르게 이뤄졌다

공항에 너무 빨리 왔는걸,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이 긴 여행에 대한 걱정이 스멀스멀 고개를 내밀었지만 다른 이들은 그저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는 듯 보였다







여행이 기대되는 엄마아빠




아빠를 김해공항의 소음메이커... 아니 피아니스트로 임명하라!